LA 여행코스 추천 더 그로브몰 & 파머스마켓

LA 여행 추천코스

안녕하세요 율리입니다. 지난 3월 LA에 다녀오면서 3월 여행 준비 시 옷차림과 여행코스에 대해 설명드린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LA 여행코스 2탄 더그로스와 파머스마켓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예전 LA 여행을 했을 때도 다녀오긴 했지만 또다시 들리게 됐습니다. 가볼 만한 곳은 다 봤고 시간이 남길래 심심해서 들렸는데 뜻밖에도 더 그로브몰에서 쿵후판다 4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 쿵후판다 목소리의 주인공 잭블랙의 실물을 영접하는 행운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쩐지 더 그로브몰 인근에 도착했을 때 쿵후판다 포스터가 붙여진 검은색 SUV 차량들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이 행사에 참여하는 VIP들을 위한 차량이었던 거 같습니다. 잭블랙은 예전에 무한도전에 나왔을 때 정말 재밌게 봤던지라 내적 친밀감이 있기 때문에 더욱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이 먼 LA에 와서 실제로 할리우드 스타를 보고 돌아가는 기회를 갖다니 신기하고 느낌이 묘하더라고요. 한국에 살아도 연예인 보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미국까지 와서 할리우드 스타를 보다니 lucky girl이 맞는 거 같습니다. 더 그로브몰 안에는 영화관이 있어 종종 이곳에서 영화 프로모션을 하는 경우가 있는 거 같습니다. 미국 서부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더그로브몰에서 영화 프로모션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신다면 할리우드 스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더 그로브몰 & 파머스마켓

더 그로브몰과 파머스마켓은 아주 가깝게 붙어 있는 곳으로 동시에 쇼핑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그로브몰에는 노드스톰 백화점과 다양하고 익숙한 브랜드 상품들을 판매하는 복합엔터테인먼트 쇼핑몰로 우리에게 친숙한 zara, gap, 세포라, adidas, alo yoga 등의 브랜드가 있고 파머스 마켓과 합쳐 약 100여 개의 상점들이 입점해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 그로브몰은 아웃렛 느낌의 야외 쇼핑몰로 몰 중간에는 분수대가 있고 직접 타볼 수 있는 트램이 다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다 갖춘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제 가든 사람들은 항상 붐비는 거 같습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이쁜 전구들이 점등되며 아침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에 낮과 밤 둘 다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더 그로브몰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곳은 alo yoga였는데요. 요가복 하면 가장 유명한 캐나다 브랜드 룰루레몬에 대적하는 미국브랜드로 많은 셀럽들이 착용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는 alo 이길래 미국 여행을 하면서 들려보고 싶은 매장 중에 하나였습니다. 디자인은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요가복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착용가능한 트레이닝복들이 많아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핏들이 많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가격대비 소재가 그렇게 좋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요새는 오프라인에서 만져보고 사는 게 익숙해져서 만져보면 대충 느낌이 오는데 뭔가 가격대비 사기에는 가성비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만 보면 혹해서 구매하고 싶은 브랜드는 맞는 거 같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파머스 마켓은 신선한 식자재 구매는 물론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유명한 맛집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식사를 하진 않았지만 활기찬 분위기는 물론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유명식당에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는 것이 흔하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즉석에서 조리되는 음식들이 어찌나 먹음직스럽던지 많은 분들이 자리 잡고 앉아 맥주와 함께 식사를 즐기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지역 마켓만의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역사 깊은 마켓임에는 틀림없는 거 같습니다. 가족단위로 LA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더그로브몰과 파머스마켓은 꼭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트램도 타고 분수를 보며 신나게 놀 수 있고 부모님은 쇼핑도 즐기고 나중에는 파머스마켓에서 맥주 한잔에 식사까지 이곳저곳 힘들게 이동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모든 걸 끝낼 수 있으니까요. 해지기 전 방문해서 쇼핑과 식사를 즐기신 뒤 해진 뒤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전구들과 조명을 즐기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막 찍어도 인생샷을 건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두 곳에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